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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 출생의 피아니스트 하동완은 만 7세에 피아노를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였다. 진지하게 음악전공을 시작한 것은 비교적 늦은 만15세였고,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권마리를 사사하며 3년 연속 실기우수상을 받고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장형준을 사사하였다. 2011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Barry Snyder와 공부하며 이스트만 음악대학(Eastm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클리블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다방면의 재능을 살린 복수전공으로 피아노 독주를 백혜선과, 피아노 합주(반주)를 Anita Pontremoli와 공부하여 두 개의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동시에 마쳤다. 이어서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박사과정으로 입학하여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Alan Chow를 사사하고 현대음악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Orford Music Academy, Ishikawa Music Academy, 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class, Music in PyeongChang, Music Academy of the West, Pianofest in Hamptons와 같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규모가 큰 여름 음악제에 참여하며 André Laplante, Đặng Thái Sơn, John Perry, Piotr Paleczny, Fumiko Eguchi, Jacques Rouvier, Pavel Gililov, Matti Raekallio, Stephen Hough, Jerome Lowenthal, Jeremy Denk, Leon Fleisher, Robert McDonald, Conor Hanick, Paul Schenly, James Giles, Andrea Bonatta, Pierre Réach, Jerome Rose, Tigran Alikhanov, Philip Jenkins, Françoise Thinat, Martino Tirimo, Joan Havill, Ronan O’Hora, Allan Schiller, Rudolf Meister, John Lill, Billy Eidi, Sontraud Speidel 등 저명한 음악가의 가르침을 받으며 음악적인 경험을 확장하였다.

하동완은 국내에서 중앙음악콩쿠르, 수리음악콩쿠르, 벡스타인삼익콩쿠르, 한국피아노두오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고 영국 Glasgow 청소년 국제콩쿠르 1위, 일본 Asia Chopin 국제콩쿠르 1위없는 2위 등에 입상한 후 유학길에 올라, 피아니스트 백혜선과의 집중적인 공부가 끝난 직후인 2016년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학구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독일 Neue Sterne 국제콩쿠르 1위, 스페인 Delia Steinberg 국제콩쿠르 1위, 뉴질랜드 Kerikeri 국제콩쿠르 1위, 이탈리아 Piana del Cavaliere 국제콩쿠르 1위, 미국 Paderewski 국제콩쿠르 1위, 폴란드 Baltic 국제콩쿠르 3위, 스페인 Marbella 국제콩쿠르 3위가 모두 박사과정과 병행하며 한 해동안 얻은 결실이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이탈리아 Massarosa 국제콩쿠르 1위, 스페인 Ibiza 국제콩쿠르 2위, 이탈리아 Nouva Coppa Pianisti 국제콩쿠르 2위, 그리고 일본 Ishikawa Music Academy Award, 캐나다 Orford Music Award를 수여받았다.

다수의 학교 주최 연주회와 더불어 부천영아티스트콘서트에서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 금호영체임버콘서트(금호아트홀)와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금호아트홀)를 열었고, 미국에서는 Kennedy Center의 Conservatory Project 시리즈에 학교 대표로 두 번(클리블랜드 음악원과 노스웨스턴 대학교) 참여하였고, 독일 Halberstadt에서 독주회, 이탈리아 Carsoli에서 초청받아 독주회를 열었다. 또한 하동완은 선화예고 관현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동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미국 Eastman School Symphony Orchestra, Northwestern University Chamber Orchestra 등과 협연하며 피아노 독주부터 실내악 및 협주곡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2017년 후반에 대한민국 병역의 문제로 더 이상 외국을 여행할 수 없어 귀국하였고, 2018년 부산음악콩쿠르 1위(부산광역시장상) 수상을 마지막으로 복무와 자기개발에 전념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가 있어 현역군인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2020년까지 행정보조를 하였고, 이후 그동안 중단되었던 국제적인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다. 2022년 8월 TLI아트센터에서 주최하는 <젊은 음악가 시리즈>에 독주회 연주자로 선정되어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